by장영은 기자
2019.01.04 16:34:48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강경화 외교장관은 4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전화 통화를 갖고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우리 대법원의 판결과 ‘레이더 논란’ 등 한일관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강 장관은 고노 외무상과의 통화에서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관련 우리 피해자측의 강제집행 절차 신청 등 국내 상황과 우리 정부 입장을 설명했으며 이에 대해 고노 대신은 일본측 입장을 전달했다.
양 장관은 또 일본 초계기에 대한 우리 함정의 레이더 조사(照射) 문제에 대해서는 한일 국방당국 간 협의를 통해 이견을 해소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양 장관은 올해도 지속적으로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한일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