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S강보합 역외오퍼 로컬 본드스왑성 페이..CRS 기술적반등 중공업마무리
by김남현 기자
2015.01.08 16:54:32
[이데일리 김남현 기자] IRS가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역외쪽에서는 오퍼가 강했다. 반면 국내기관들은 본드스왑에 치중하며 페이를 내놨다. 다만 국채선물과 채권시장이 장막판 강세전환하면서 페이가 실종되는 분위기를 보였다.
CRS금리는 지난해말 이후 처음으로 상승반전했다. 새해들어 쏟아진 중공업 포워드 셀 물량이 마무리되는 분위기 속에서 비드가 강했다. 기술적 반등으로 보는 시각이다.
8일 스왑시장에 따르면 IRS금리가 보합권에서 0.5bp정도씩 등락했다. 6개월물이 0.5bp 떨어진 2.063%를 기록, 2009년 8월5일 통계집계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직전 최저치는 지난해 11월7일 기록한 2.065%였다. CD91일물 금리(2.13%)와의 역전폭도 6.75bp까지 벌어지며 작년 11월25일 -7.00bp 이후 1개월10여일만 최대치를 보였다.
반면 1년물은 0.5bp 오른 2.000%를 기록했다. 전일에는 1.995%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1%대로 내려앉은바 있다. 3년물이 0.2bp 떨어진 2.035%를, 5년물도 0.3bp 하락한 2.135%를, 7년물도 0.5bp 내린 2.233% 보였다. 이는 각각 구랍 1일 2.030%, 2.120%, 2.228% 이후 한달10여일만에 최저치다. 10년물 또한 0.5bp 하락한 2.368%를 기록, 2005년 10월5일 통계집계 이후 가장 낮았다. 직전최저치는 지난해 12월1일 기록한 2.370%였다.
본드스왑은 축소반전했다. 1년구간이 0.7bp 좁혀진 -3.6bp를, 3년구간이 0.2bp 줄어 -3.7bp를, 5년구간이 0.4bp 타이튼된 -9.4bp를 기록했다. 10년구간 또한 0.3bp 축소돼 -18.5bp로 거래를 마쳤다.
CRS금리가 단기물 중심으로 6.5bp까지 올랐다. 1년물이 3.5bp 오른 1.425%를, 2년물과 3년물이 6.5bp씩 상승해 1.205%, 1.235%를 기록했다. 5년물도 4bp 상승한 1.425%로 거래를 마쳤다. 7년물이 2.5bp 오른 1.550%를 보였다. 10년물은 0.5bp 오르는데 그친 1.670%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스왑베이시스는 축소세로 돌아섰다. 1년테너가 3bp 3년테녀가 6.8bp 줄며 각각 -57.5bp와 -80.0bp를 기록했다. 5년테너도 4.3bp 타이튼된 -71.0bp를 기록했다. 10년테너는 1bp 좁혀진 -69.8bp를 보였다. 전일까지는 구간별로 구랍 19일부터 24일 이래 와이든된 바 있다.
한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IRS시장은 전반적으로 역외 오퍼가 강한 모습이었다. 로컬 비드는 주로 본드스왑 스프레드에 치중하는 모습이었다. 채권시장이 막판에 강세로 전환함에 따라 IRS금리도 소폭 하락했다”며 “CRS는 그간의 중공업체 포워드 셀 물량이 마무리되는 모습을 보이자 비드가 강하게 나왔다. 베어스팁을 보였다”고 전했다.
또다른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IRS는 전일비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커브만 0.25bp 정도 플랫됐다. 국내기관들은 본드스왑플레이를 보였다. 외국인 선물매도 영향으로 비디시하다가 장막판 국채선물이 반등에 성공하자 비드가 다 빠져버렸다”며 “CRS는 그간 지속적으로 하락한 탓에 기술적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