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나은경 기자
2024.01.25 15:33:37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삼일제약(000520)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963억원, 영업이익 63억원, 당기순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9.3%, 56.1% 성장했다.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특히 매출액의 경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성장은 삼일제약의 주요 품목인 ‘리박트’, ‘모노프로스트 점안액’ 등의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ETC사업부, 안과사업부, CNS사업부에서 고르게 매출이 성장한 결과다.
회사 관계자는 “연결실적에는 글로벌 위탁생산(CMO) 사업을 추진중인 베트남 생산법인이 자회사 실적으로 반영됐는데 본격적인 생산은 내년부터여서 현재는 인건비 지출 등으로 적자 상황이다”라며 “베트남 생산법인 적자분이 반영되지 않은 별도기준 영업이익 규모는 더 크다”고 설명했다.
삼일제약은 주력 품목의 지속적인 성장과 신제품인 ‘레바케이’, ‘아멜리부주’ 등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또 최근 실적 성장세가 가파른 CNS 사업부의 영향으로 올해에도 의미 있는 실적달성을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