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연, 자율주행융합지원센터 개소

by신민준 기자
2022.11.02 16:39:15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미래자동차 자율주행 융합기술 생태계 구축에 힘을 보탠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2일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에 위치한 자율주행융합지원센터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나승식 한자연 원장(오른쪽 네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 리본을 자르고 있다. (사진=한자연)
한자연은 2일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에 위치한 자율주행융합지원센터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나승식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 △이인선 국회의원 △김종한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 △김기열 산업통상자원부 사무관 △최재훈 달성군 군수 △하병문 대구시의회 부의장 △서도원 달성군의회 의장 등 민·관·연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손영욱 한자연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의 자율주행개발 추진경과 발표를 시작으로 개소식 기념 퍼포먼스와 자율주행융합지원센터 투어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준공된 자율주행융합지원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수행중인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자율주행 융합기술 실증 플랫폼 사업과 미래차 디지털 융합산업 실증플랫폼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2개의 연구동으로 설계돼 자율주행 연구실험과 실증·관제 등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자연은 자율주행융합지원센터 구축을 통해 대구 실도로 실증 지역내 자율주행 관련 스타트업과 중소·중견 기업을 지원하고 고도화된 자율주행 디지털 융합 핵심부품 검증을 위한 개방형 도심지 실증 테스트베드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승식 원장은 환영사에서 “자율주행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자율주행융합지원센터 개소로 미래차 산업 진입을 위한 중소·중견 기업 지원 및 기술력 고도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다양한 실증 플랫폼 구축을 통해 자율주행 연구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