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화장품사 잉글우드랩 "한국에 생산기지 설립 검토"

by임성영 기자
2015.07.14 16:37:54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내년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인 미국 화장품 업체 잉글우드랩(Englewood Lab)이 한국 생산기지 설립 계획 등 향후의 전략을 14일 밝혔다.

지난 2004년 설립된 잉글우드랩은 OTC(Over The Counter) 기능성 기초 화장품 원료 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주문자 상표 부착품 (OEM)·제조업자 개발생산(ODM)기업이다. 본사는 미국 동부 지역인 뉴저지에 있다.

잉글우드랩은 상장으로 조달된 자금을 △인수합병(M&A) △연구개발(R&D) 및 생산시설 투자 △상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마케팅 강화 △우수인력 확보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미국 서부와 남미 지역까지 활동 영역을 확대해가는 동시에 한국에도 생산기지를 설립하고 아시아 시장에서의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점진적으로 높여가겠다는 전략이다.



회가 측은 “한국 내 생산기지 설립을 위한 다각적인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우리가 직접 공장을 신설하는 방법도 있지만 입지적으로 유리한 한국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현지 공장을 신설하는 방안 등에 대해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회사관계자는 “한국에 생산기지를 설립·가동한하면 미국산 상품부터 한국산 상품까지 다양한 원산지 제품을 보유하게 된다”며 “최근 한국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고 기대했다.

또한 상장을 계기로 R&D와 생산시설 강화에 주력해 지금의 기초 화장품을 넘어 색조나 바디케어 화장품 등의 영역까지 상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미국 뉴저지 본사에서는 R&D 연구실을 기존의 3배 규모로 증축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