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전설리 기자
2011.03.14 17:30:27
[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한화그룹이 골프단을 창단, 골프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한화(000880)그룹은 14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김승연 회장, 선종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골프단 창단식을 개최했다.
한화골프단은 손영신 대한생명 홍보실장을 단장으로 KLPGA 통산 6승을 거둔 유소연 선수와 윤채영, 임지나, 김은정, 남수지 등 총 5명의 선수로 꾸려졌다.
한화그룹은 이와 함께 `한화금융네트워크 오픈` KLPGA 투어 조인식도 진행했다. 총 상금이 역대 최대 규모인 10억원에 달하는 `한화금융네트워크 오픈`은 오는 9월1일부터 나흘간 한화호텔&리조트가 보유한 골프장 가운데 한 곳에서 열린다.
한화그룹은 향후 골프아카데미를 설립해 국가대표를 육성하고, 그룹의 중국시장 진출에 발맞춰 중국 LPGA 대회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김 회장은 창단 격려사를 통해 "한화골프단의 출범은 `사업을 통한 보국(報國)`이라는 한화그룹의 창업 이념을 기반으로 한 것"이라며 "선수 각자가 스포츠 외교 사절단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자신은 물론 기업과 국가의 명예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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