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통공사, 경기북부 드론산업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 담당

by정재훈 기자
2024.09.10 13:47:46

드론작전사령부 등 군·관·학 참여 ''경기북부 드론산업 발전 위한 MOU'' 동참
민경선사장 "드론·UAM 중심 경기북부 교통여건 개선위해 적극 협력할 것"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교통공사가 경기북부의 드론산업 발전에 힘을 보탠다.

경기교통공사는 10일 오전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소강당에서 드론산업 관련 기관들과 함께 ‘경기북부 드론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0일 오전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소강당에서 열린 ‘경기북부 드론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왼쪽 세번째) 각 기관 관계자들과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교통공사 제공)
협약은 군·관·학 협력체계 구축으로 경기북부지역 드론산업 발전 및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했으며 공사를 비롯해 군(軍)측의 드론작전사령부와 남양주시, 동두천시, 양주시, 포천시, 경기대진테크노파크,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차세대융합기술원, 대진대학교가 참여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드론 기술 개발 및 연구를 위한 공동 노력 △드론산업 관련 인력 교육 및 교류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드론 시험장비·실험실 및 인프라 공유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경기교통공사는 미래 산업의 성장 동력인 드론 산업에 대한 경기북부 차원의 심층적 논의를 통해 드론산업의 기반 조성과 활성화 방안 마련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기존의 교통수단 외에도 수요응답형 교통수단과 경기도형 MaaS 플랫폼, ITS 고도화 사업 등을 통해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드론과 도심항공교통(UAM) 등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 활성화를 위해 각종 세미나를 개최하는 것은 물론 도와 시·군 간 연결고리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과 국토교통부가 총괄하는 산·학·연·관 정책공동체인 ‘UAM 팀코리아’에도 참여해 힘을 보태고 있다.

협약식에 참여한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드론산업 발전을 위해 경기북부 군·관·학이 공동 노력하는 이번 협약에 상호발전 차원에서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드론과 같은 차세대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경기북부 교통 개선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