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튜이트, 4Q 호실적·연간 가이던스 기대감에 개장전 1%↑

by정지나 기자
2024.08.23 22:02:06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재무관리 소프트웨어 업체 인튜이트(INTU)는 회계연도 4분기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고 긍정적 연간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23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1분기 가이던스는 예상치를 하회했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인튜이트의 주가는 1.01% 상승한 672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인튜이트의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99달러로 예상치 1.85달러를 넘어섰다. 매출은 기업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17% 상승한 32억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치 30억9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인튜이트는 2025 회계연도 매출 가이던스를 181억6000만~183억4700만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제시된 가이던스의 중간값은 월가 예상치 181억6000만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 역시 예상치 19.10달러보다 높은 19.16~19.36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그러나 AI 기반 금융 지원에 대한 투자로 1분기 가이던스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인튜이트는 1분기 매출 성장 가이던스를 예상치를 하회하는 5~6% 범위로 제시했다. 인튜이트는 1분기 데스크톱 소프트웨어 제품 매출이 약 20% 감소하고 2분기에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1분기 조정 EPS도 예상치 2.78달러보다 낮은 2.33~2.38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