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K-MOOC 열린특강’ 개최…일반인도 수강 가능
by김윤정 기자
2023.09.27 16:41:17
재학생뿐 아니라 일반인도 참여 가능
"대학교육의 사회적 공유 가치 확산"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이화여대 교육혁신센터는 오는 10~11월 ‘K-MOOC 열린특강’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교수자와 학습자의 오프라인 만남을 통한 상호작용을 촉진하고 이화여대의 우수한 공개 온라인 콘텐츠를 알리기 위함이다.
참가신청은 포스터 하단의 QR코드 또는 웹사이트 링크를 통해 가능하며 개별 강좌 특강 실시 전까지 신청 가능하다. 이화여대 재학생, K-MOOC 수강생뿐만 아니라 일반인 학습자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K-MOOC 선도대학’으로서 국내 대학 중 K-MOOC 최우수강좌 최다 선정을 기록한 이화여대는 매년 새로운 수업을 신설해 현재까지 총 35개의 우수 강좌를 제공해 왔다. 이번에 이화여대 캠퍼스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K-MOOC 열린특강’은 2021년 이후 신설된 11개의 강좌로 꾸려졌으며 한류 문화, 환경, AI 등 최신 트렌드와 첨단산업에 관한 내용이 주제에 반영됐다.
오는 10월 4일 오후 5시에 열리는 첫 강좌에서는 호크마교양대학 이소영 교수가 ‘<작은 아씨들>의 파급력- 다양한 각색영화에서 K-드라마까지’라는 주제로 흥미로운 강연을 펼친다. 이소영 교수는 K-MOOC에서 <영미문화 속 여성이야기> 과목을 통해 현대문화의 여러 분야 속 여성문제를 문학 텍스트, 영화, 인터넷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매체를 통해 분석하고 있다.
같은 날 오후 6시에는 국어국문학과 조혜란 교수가 ‘병자호란, <박씨전>에서 <연인>까지’를 주제로 흥미로운 강연을 펼친다. 조혜란 교수는 K-MOOC에서 <한국문화 깊이 읽기> 과목을 통해 세계가 열광하는 한국문화의 역동의 기원과 비밀을 한국의 전통문화 속에서 찾아가는 여정을 소개하고 있다.
10월 5일 오후 5시에는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유승철 교수가 ‘브랜드 작명소: 인공지능 시대의 브랜드 네이밍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같은 날 오후 6시에는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윤호영 교수가 ‘소셜 네트워크와 전파의 미학’이라는 주제로 비정형 데이터 분석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10월 10일 오후 5시와 6시, 10월 11일 오후 4시에는
입문-기초-활용-고급 4개의 묶음강좌에 해당하는 <미래교육/AI융합교육의 이해>(교육학과 정제영 교수), (교육학과 이선복 교수) 및 <교육데이터 분석>(통계학과 이동환 교수) 강좌가 각각 열린다.
10월 11일 오후 6시에는 의학과 하은희 교수가 <환경과 어린이 건강의 이해>라는 교과목을 강의하며, 마지막으로 11월 3일(금)에는 과학교육과 정종우 교수의 <생물다양성과 생물자원> 강의가 열려 소중한 지구의 자산으로서의 생물다양성이 지니는 의미와 가치를 살펴볼 예정이다.
한편 이화여대는 국내 최정상의 K-MOOC 선도대학으로서 다양하고 새로운 수업 개발을 통해 콘텐츠의 탁월성을 지속적으로 입증하고 있다. 2020년 연차평가에서는 7개 강의가 최우수강좌로 선정됐으며, 2021년에도 ‘블루리본 강좌’에 8개 과목이 선정되기도 했다. 2022년에는 K-MOOC 최우수강좌 5개, 블루리본 강좌에 8개 과목이 선정되며 국내 대학 최다 선정을 기록한 바 있다. 이화여대는 앞으로도 대학교육의 혁신과 사회적 공유 가치의 확산을 실현하며 양질의 K-MOOC 강좌 개발을 통해 이화 교육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번 특강을 준비한 이화여대 이현주 교육혁신센터장은 “이화여대 재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K-MOOC 열린특강을 통해 이화의 우수한 K-MOOC 강좌를 소개하고, 나아가 대학교육의 사회적 공유 가치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