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업계, 고객체험 기회 확대 주력

by박철근 기자
2023.01.16 15:26:24

디아지오코리아, 싱글몰트 ‘탈리스커’ 제철 굴과 칵테일 푸드페어링
음식·주류 함께 즐기는 한국문화 공략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위스키 인기가 높아지면서 위스키 업계가 최근 고객 체험 기회를 늘리고 있다.

17일 위스키업계에 따르면 디아지오코리아는 최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프리미엄 오이스터(굴) 바 ‘더즌 오이스터’에 고객들을 초청해 싱글몰트 위스키 ‘탈리스커’와 시즌 푸드페어링 경험을 제공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2019 월드클래스 바텐딩 대회 우승자인 최원우 바텐더가 게스트 바텐딩을 진행했다. 탈리스커를 활용한 하이볼 2종 △오이스터 오브 스카이 △탈리스커 페퍼 하이볼 등 다양한 칵테일을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은 주류를 음식과 함께 즐기는 자리가 많다”며 “이에 따라 고객들에게 음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하면서 접점을 늘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탈리스커는 스코틀랜드 북부에 있는 스카이섬의 유일한 증류소에서 생산하는 싱글몰트 위스키로 아일레이와 스페이사이드의 풍미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뤄 스모키와 과일 향, 달콤하면서도 강렬한 맛의 밸런스를 자랑한다. 특히 겨울 제철 음식 굴 요리와 페어링하면 훌륭한 조화를 즐길 수 있다. 탈리스커는 이에 앞서 지난해에도 강원도 고성의 글라스하우스 카페에서 국내 최초 브랜드 팝업 스토어 ‘보트하우스’를 선보였다.

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탈리스커는 신선한 해산물과 함께 하면 특별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며 “위스키의 인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위스키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싱글몰트 위스키 ‘칼리스터’는 지난 12~14일 서울 용산구에 있는 프리미엄 오이스터 바 ‘더즌 오이스터’에서 푸드페어링과 함께 특별한 칵테일 메뉴를 선보였다. (사진= 디아지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