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훈길 기자
2023.01.09 15:50:01
외국인·기관 ‘사자’ 흐름에 상승세
美 12월 CPI 앞두고 기대감 높아져
기계 장비·의류·전기전자 2% 넘게↑
JYP, SM, 에코프로비엠, 휴젤 반등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코스닥 지수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시장 기대감이 커진 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27포인트(1.78%) 오른 701.21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690선에서 출발한 뒤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12월 고용보고서에서 임금상승률이 둔화하면서 긴축 정책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임금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다는 점이 연준의 긴축 불안감을 완화시켜 주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주중(12일) 예정된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CPI) 상 인플레이션 압력 추가 둔화를 놓고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