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포스코건설·대우건설과 협약…지역 건설업체 배려

by정재훈 기자
2021.08.26 16:01:37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가 지역 내 공동주택 사업을 벌이는 건설사들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경기 고양시는 지난 25일 ‘풍동 1·2 지구’와 ‘덕이동 H블록’ 건설을 담당하는 ㈜포스코건설·㈜대우건설과 지역 건설산업 및 경제 활성화, 지역 일자리창출에 공동 노력하기로 하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역 건설산업 및 경제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이재준 시장(가운데)과 건설회사 관계자들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고양시 제공)
협약에 따라 시는 지역 내 전문건설업자, 건설노동자, 건설기계, 건설자재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건설사는 건설공사비의 30% 이상을 공동·분할 하도급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들 지역 업체들을 사업에 참여시키게 된다.



시에 따르면 지역건설산업 등으로 집행되는 총 건설공사비의 30%는 약 1400억 원에 이른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장기간의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상황에 처한 지역건설산업 및 경제활성화, 지역 일자리 창출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양 지역 내 공동주택사업 건설업체와 업무협약(MOU)을 진행해 우수건설인을 발굴하고 코로나19로 힘든 지역 건설산업 및 경제 활성화, 지역 일자리창출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