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하루만에 하락..시총상위주 '우수수'

by임성영 기자
2014.11.03 15:27:33

1.12% 하락한 552.47
컴투스·게임빌 8%↓..CJ오쇼핑·GS홈쇼핑 10% 넘게 급락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기관이 순매도에 나선 가운데 시총 상위주들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12%(6.23포인트) 하락한 552.47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40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10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도 2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폭락한 종목들이 눈에 띄었다. 대장주 다음(035720)이 2.74% 하락한 14만2000원에 장을 마친 가운데 사상최고가 행진을 이어가던 컴투스(078340)와 게임빌(063080)이 8% 넘게 급락했다. CJ오쇼핑(035760)과 GS홈쇼핑(028150)도 성장 우려감이 지속되면서 각각 11%, 13% 넘게 밀렸다. 서울반도체(046890)도 2분기 연속된 어닝쇼크에 11% 넘게 굴러떨어졌다. 셀트리온(068270) 파라다이스(034230)도 약세 마감했다. 반면 동서가 1.92% 상승했고, SK브로드밴드(033630) 메디톡스(086900) 원익IPS(030530)도 강세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운송장비부품 인터넷 음식료 담배 업종 등이 하락했다. 반면 종이목재 섬유의류 금융 건설 유통 업종 등은 내렸다.

종목별로는 대원미디어(048910)가 최영일 대표이사 사임 소식에 하한가로 떨어졌고, 서린바이오(038070)는 신사업 기대감이 이틀 연속 반영되며 3%대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동종업계 영화배급사인 ‘Next Entertainment World(NEW)’의 상장심사 청구 소식에 미디어플렉스(086980)가 5% 넘게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3억 5443만주, 거래대금은 1조 9883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4개 종목을 포함, 30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651개 종목이 내렸다. 52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