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이재명 정부 고용노동정책 어디로?" 제3회 좋은일자리포럼

by김정민 기자
2025.12.05 10:02:01

12월 8일 오후 2시, 서울 KG하모니홀(서울 중구 통일로 92)서 개최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고용·노동정책의 방향성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2025년 제3회 좋은 일자리 포럼’이 오는 12월 8일 오후 2시, 서울 KG하모니홀(서울 중구 통일로 92)에서 열린다.

일자리연대와 이데일리가 공동 주최하고 고용노동부·경사노위·산업인력공단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고용정책과 노동정책 전반을 한자리에서 점검하는 공개 포럼이다.

이번 포럼의 첫 번째 발제는 이재갑 전 고용노동부 장관(수원대 석좌교수)이 맡았다. 이 교수는 ‘이재명 정부 고용노동정책 방향과 과제 -고용정책 중심’을 주제로, AI 전환기 노동시장 구조 변화, 청년·중장년 고용의 양극화, 직업훈련 및 고용서비스(PES) 혁신 등 현 정부가 직면한 전략적 과제를 짚을 예정이다.



이 교수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이 노동시장 구조를 송두리째 흔들고 있다”며 “정부 정책의 중심축이 더 이상 ‘고용 유지’에 머물러선 안 되고, 노동자의 ‘전환 지원’으로 이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는 이지만 연세대 경영대 교수가 맡는다. 이 교수는 ‘노동정책을 중심으로 본 현 정부 정책의 쟁점’을 주제로 정년연장,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초기업교섭 등 굵직한 국정과제의 실효성과 파급효과를 분석한다.

두 발제를 바탕으로 한 지정토론도 마련돼 있다. 토론은 전 노동부 장관이자 전 노사정위원장인 김대환 일자리연대 명예대표가 좌장을 맡고, 정진호 전 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중소기업정책연구실장, 윤동열 건국대 교수, 유정엽 한국노총 정책1본부장, 황용연 한국경총 노동정책본부장 등이 참여해 정부 정책에 대한 각 경제주체의 시각과 현실적 대안을 종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