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한자연과 '고성능 타이어 성능 개발' 공동 연구
by이다원 기자
2024.10.23 12:18:29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금호타이어(073240)가 한국자동차연구원(한자연)과 고성능 차량 타이어 주행 성능 향상을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전날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퍼포먼스 센터(KPC)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고성능 타이어 주행 성능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에 나선다.
금호타이어는 축적된 타이어 개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성능 타이어 연구 및 개발에 나선다. 한자연은 주행 성능 테스트 및 분석을 지원하며 고성능 타이어의 전반적인 성능 개선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 상생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금호타이어는 고성능 타이어 개발 및 테스트 과정에서 지역 내 다양한 물적·인적 자원을 활용하며 지역 산업과 협력키로 했다.
한자연은 지난 1990년 설립한 기관으로 국내 자동차 산업을 위한 전략적 핵심 기술 개발, 국가 자동차산업 기술 기획, 신뢰성 평가 및 기술 교육, 지역특화기술 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 중이다.
조만식 금호타이어 연구개발본부장 전무는 “이번 협약으로 금호타이어와 한국자동차연구원은 각자의 첨단 모빌리티 기술과 연구 역량을 융합해 프리미엄 차량용 타이어의 성능을 한 층 더 향상시키고, 고성능 차량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자동차 산업의 요구에 부응하는 기술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