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 '푸조스포츠의 내구 레이스 챔피언십' 시뮬레이션 지원
by김현아 기자
2024.06.17 16:21:16
2024 FIA 세계 내구 레이스 챔피언십 준비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다쏘시스템이 스텔란티스의 모터스포츠팀 푸조스포츠와의 협력을 17일 발표했다.
이 협력은 2024 FIA 세계 내구 레이스 챔피언십 시즌을 준비하는 푸조 9X8 하이브리드 하이퍼카의 공기역학 최적화를 위한 시뮬레이션 및 지원을 포함한다.
푸조스포츠의 9X8 하이브리드 하이퍼카는 전 세계 9개의 레이스로 구성된 이번 시즌에 참가할 예정이며,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기반 시뮬리아 파워플로우(SIMULIA PowerFLOW)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여 고급 공기역학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 시뮬레이션은 차량의 다양한 디자인이 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정밀히 평가하고, 푸조스포츠 팀이 클라우드 기반으로 디자인 및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최종 디자인 결정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텔란티스 모터스포츠 WEC 프로젝트 디렉터인 올리비에 얀소니는 “다쏘시스템의 기술과 전문성은 푸조스포츠의 설계와 시뮬레이션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 팀은 더 나은 협력과 빠른 혁신을 이룰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설계 초기 단계에서부터 공기 흐름을 시험하고 이해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했으며, 시뮬레이션 결과를 통해 개발의 대부분을 이미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푸조스포츠의 9X8 하이브리드 하이퍼카는 하이브리드 하이퍼카 부문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엄격한 설계 규정을 준수하고 있으며, 다쏘시스템의 솔루션을 통해 고급 시뮬레이션을 통해 성능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다쏘시스템 자동차 및 모빌리티 산업 부문 부사장인 로렌스 몬타나리는 “모터스포츠는 뛰어난 속도와 정밀성이 필수인 분야로, 다쏘시스템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엔지니어들이 협업할 수 있는 최적의 플랫폼을 제공한다”며 “이를 통해 푸조 9X8 하이브리드 하이퍼카의 시뮬레이션 및 분석을 완료하고 WEC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개선 사항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푸조스포츠는 탁월한 내구성과 경쟁력 있는 하이퍼카를 개발하여 모터스포츠의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