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대교CNS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총판 계약
by김국배 기자
2021.02.16 13:05:05
대교 CNS, IBM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제품 및 서비스 공급
| 권선우 대교CNS 대표(좌)와 송기홍 한국IBM 송기홍 사장이 총판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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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한국IBM은 대교그룹 IT서비스 기업인 대교CNS와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교CNS는 IBM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포함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국내 기업 시장에 제공하게 됐다. 양사는 공동 마케팅을 통해 시장 기회를 발굴하는 동시에 파트너를 육성하기 위한 기술 교류, 영업 교육 등 다양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에 집중하는 전략을 펼쳐온 IBM은 국내에서도 파트너와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파트너들이 IBM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자체 솔루션을 구축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고, IBM 제품과 서비스를 재판매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등을 대상으로 시스템 통합(SI), 언택트(비대면) 교육 솔루션, 영상보안관제 플랫폼 등을 제공해온 대교CNS는 이번 협력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다양한 고객군을 확보할 전망이다.
김정훈 대교CNS 채널사업본부 상무는 “IBM과 파트너 계약을 통해 새로운 사업모델을 추진함으로써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IT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게 됐다”며 “향후 대교CNS는 국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에서 한국 IBM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영업과 파트너 육성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영 한국IBM 파트너 에코시스템 담당 전무는 “코로나 이후 기업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도입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IBM은 대교CNS가 IBM의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술과 플랫폼을 통해 성공하는 한편, IBM 클라우드 에코시스템을 확장해갈 수 있도록 선도적인 기술과 전문성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