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청년 창업자 모여라"…영등포 랜선 창업 페스티벌
by양지윤 기자
2020.09.08 14:42:53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영등포구는 청년의 창업역량 강화를 돕고 지역 내 창업 문화 확산을 위한 ‘영등포 청년창업 랜선 페스티벌’을 오는 25일까지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0 영등포 청년창업생태계 조성사업(Y-VS)’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에게 맞춤형 지원 콘텐츠를 제공하고, 도전 정신과 기업가 정신을 제고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했다.
모든 프로그램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청년창업 랜선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지난 1일부터 나만의 창업력을 알아보는 ‘CEO 유형 테스트’, 스타트업 응원메세지와 예비창업가들의 다짐을 기록해보는 ‘응원댓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 참여시 추첨을 통해 아웃백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당첨자 발표는 10월 5일 페스티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업 미술관’ 코너에서는 사전공모를 통해 선발된 6개 기업을 소개하고 사업 아이템과 비전을 일러스트로 그려낸 작품도 전시한다. 창업에 대한 기초지식부터 알아두면 쓸모있는 비즈니스 매너 등 전반적인 사업 정보를 담은 ‘스타트업 정보 카드뉴스’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는 ‘영상 주간’으로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과 녹화 방송을 통해 창업 정보를 제공한다. 21·23·25일 오후 3시에는 스타트업 마케팅 전문가 조남규 멘토, 사업계획서와 브랜딩 전문가 서대웅 멘토, 스타트업 자금조달 전문가 김수환 멘토와 함께하는 ‘스타트업 코인 컨설팅방’이 진행된다. 22, 24일 오후 3시에는 영등포 소재 청년 창업자 3인 3색의 진솔한 창업이야기, ‘창업 맛집’이 방송된다. 25일 오후 6시에는 크라우드펀딩 누적 15억을 달성한 이지웅 업드림코리아 대표와 필더필의 신다혜 대표가 성장 스토리를 들려주는 ‘창업 토크콘서트’가 개최된다.
이밖에 △21일 87만 유튜버 드림텔러와 함께하는 영화 ‘잡스’ 리뷰 △22, 24일 영등포구 홍보대사 임혁필이 진행하는 ‘영등포 창업 내비게이터’ △23, 25일 변화가 필요한 당산동 골목식당을 찾아가 영업스킬을 전수하는 ‘맥형TV-당산골목식당’을 녹화방송으로 편집해 제공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창업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창업자들을 위해 온라인 페스티벌을 준비했다”며 “온라인 페스티벌의 다양한 콘텐츠를 한껏 활용하여 청년들의 창업역량 강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