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강동구 "복지 네트워크 안전망 더 촘촘히 엮는다"

by정태선 기자
2016.04.01 16:35:02

강동구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강동구가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지역사회복지 문제를 해결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구는 올해 각 동별 복지네트워크 운영위원을 확대, 재구성하고 주민자치위원회와의 연계 활동도 활발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발굴·조사반, 나눔·지원반 등 위원 역할도 더욱 구체적으로 부여해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해식 구청장은 “민·관이 협력해 지역 내 복지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동(洞) 복지네트워크 활동을 적극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정기적으로 ‘방문의 날’과 ‘자원발굴의 날’을 운영하고, 동 복지네트워크 지역자원 연계를 위해 협약기관을 112개에서 250개로 확대한다.



자원봉사센터 등 지역자원을 활용해 집청소, 심부름, 말벗, 차량봉사 등 휴먼서비스 지원에도 노력해 생활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 밖에 협약기관과 운영위원의 밴드가입 등 소통체계(SNS)를 구축, 실시간 복지사각지대 발굴 신고와 신속한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강동구는 지난해는 112개의 민관기관과 협약해 위기가구 8861가구 1만6291명을 찾아내 공공·민간 재원 포함 9억 9000여만 원을 지원했다. 또 동별로 2개 이상 총 36개 특화사업을 추진해 복지사각지대 이웃을 찾아내는데 큰 몫을 담당했다. 예컨대 동 복지네트워크 위원을 중심으로 후원자와 재능봉사자를 모아 반찬을 만들어 지원하는 ‘골말 사랑냉장고’ 등으로 저소득층 가정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