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영은 기자
2015.12.30 14:56:42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30일 한일간 일본군 위안부 협상 타결과 관련해 “오해를 유발할 수 있는 일본측의 언행이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일본측에서도 국내 여러 다양한 이해관계 세력들을 잘 설득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계기 통해 신뢰 쌓이고, 선순환이 되길 희망한다. 이를 위해 양측 노력이 필요하다”며 “아마 일본 같은 경우 나름 여러 이해관계 세력이 있기 때문에 이번 합의를 잘 안되게 하려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이유가 어떻든 유리하게 해석하려는 세력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양국내적으로 여러 이해관계가 있고 난이도로 따지면 가장 난이도가 높은 사안”이라며 “이런 것이 타결된 후에 결국 제일 중요한 것이 합의가 충실, 성실 이행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이번 위안부 합의가) 어려운 산고를 겪어서 나온 것”이라며 “그것을 순항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