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공모가 30만원 붕괴…2차전지주 주르륵[특징주]
by박순엽 기자
2025.05.16 09:50:37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장중 3%대 이상 하락하면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4위로 내려앉았다. 주가 역시 30만원선이 무너지면서 사상 처음으로 공모가를 밑돌고 있다.
| | LG에너지솔루션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 전경.(사진=LG에너지솔루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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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이날 오전 9시 4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만 2000원(3.91%) 내린 29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2년 1월 상장 이후 주가가 공모가인 30만원을 밑돈 것은 처음이다. 이날 주가는 신저가인 29만 4500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이는 미국 등의 정책 불확실성으로 전방 고객사의 수요 가시성이 부족한 상황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미국 공화당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기반한 전기차 세액공제를 조기 종료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만약 이 법안이 통과될 시엔 전기차 캐즘이 더 장기화하고 배터리 업계 실적도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증권가에서도 단기 정책 불확실성이 불가피하리라고 내다봤다. 이에 삼성SDI(006400)(-2.06%), 에코프로비엠(247540)(-1.13%) 등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의 시가총액은 69조 300억원으로 줄며 시총 순위 4위로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시가총액 71조 317억원으로 3위 자리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