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보다 설렜다” 재킷 툭 걸친 이재용 회장 목격담

by홍수현 기자
2024.02.14 15:00:25

말레이시아 출장 목격담 확산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설 연휴 기간 말레이시아 출장을 다녀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현지 교민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10일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삼성 프리미엄 익스피리언스 스토어’에서 IT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A씨 인스타그램)
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삼성 프리미엄 익스피리언스 스토어’에 방문한 이 회장 목격담이 확산했다. 이 매장은 삼성전자와 말레이시아 유통기업 센헹이 2022년 함께 만든 동남아 최대 매장이다.

현지 교민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반소매 셔츠 차림에 어깨에 재킷을 걸친 캐쥬얼한 차림의 이 회장 모습이 담겨있다.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으며 주변으로 삼성전자가 지난달 공개한 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 등이 눈에 띈다.



A씨는 가족과 외출했다가 우연히 매장으로 이동하는 이 회장을 보고 따라가게 됐다고 밝히며 “운 좋게 마주쳤는데 연예인 누구를 만나는 것보다 더 설레고 기분이 좋았다. 가슴이 쿵쾅쿵쾅(뛰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이 회장님이 ‘여기 사시느냐’고 말 걸어주시고 짧은 대화를 나눴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 회장은 A씨의 사진 촬영 요청에 흔쾌히 응한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이 A씨 일행과 함께 매장 내 ‘갤럭시 S24 울트라’ 스크린 광고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도 첨부됐다.

한편 말레이시아는 삼성 스마트폰 출하량 1위 국가다. 이 회장은 갤럭시 S24 등 전략 IT 제품에 대한 현지 소비자 반응을 직접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