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참전유공자 배우자 수당 신설 등 새 정책 ‘풍성’

by이종일 기자
2021.01.15 13:42:15

[시흥=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시흥시는 올해 사망 참전유공자 배우자 수당 신설, 함백산 추모공원 개장 등 새로운 정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다음은 시흥시의 새 정책들이다.

시흥시청 전경.
시흥시는 사망 참전유공자의 배우자 수당을 신설하고 보훈·참전 명예수당의 50%를 지급한다. 만 80세 이상은 월 5만원을 주고 만 80세 미만은 월 3만5000원을 지원한다.

오는 6월 함백산 추모공원을 개관해 화장, 봉안, 자연장 등 다양한 장례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민의 장례비용을 경감하고 장례편의를 높인다. 위치는 화성시 매송면 숙곡1리 산12-5이다. 화장은 16만원, 봉안은 50만원, 자연장지 160만원, 수목장은 240만원이다.

저소득 구직자, 청년, 경력단절여성 등 취업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취업지원 서비스와 생계를 지원한다. 지원 유형은 취업지원서비스, 구직촉진수당(월 50만원, 6개월)을 제공받는 유형과 취업지원서비스 중심으로 취업활용비용을 일부 지급하는 유형이 있다. 올해 100명을 지원한다.

모바일시루와 배달앱을 연계해 소상공인의 배달 수수료를 2% 이하로 낮췄다. 해당 배달앱은 먹깨비, 와따, 소문난샵, 띵동, 오시흥 등 5개이다. 건강걷기 앱 ‘만보시루’도 도입한다. 하루 1만보를 걸으면 모바일시루 100원이 적립돼 건강과 혜택을 챙길 수 있다.

모바일시루 연계형 카드형 시루를 출시한다. 시흥지역 농협에서 발급한다. 모바일시루앱을 활용해 충전할 수 있다. 해당 카드로 결제할 시 시루 가맹점에서는 모바일시루가 우선 차감된다. 가맹점이 아닌 곳에서는 체크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



시흥시는 다음 달 초 오토바이 배달 등을 하는 이동노동자들의 휴게공간, 정보공유를 위한 커뮤니티를 개소한다.

금융접근성이 취약한 사회적경제기업과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추진한다. 보증규모는 10억원이다. 사회적기업·협동조합은 최대 2억원을 보증하고 마을기업·자활기업은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통합공공임대주택이 신설된다. 저소득층, 청년,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사회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목적으로 한다. 임대 의무기간은 30년이다.

학교 밖 청소년이 자립할 수 있게 자립훈련·자격취득 수당을 지급한다.조건 충족 시 자립훈련 수당 20만~25만원, 자격취득수당 20만원을 1차례 지원한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대형폐기물 비대면 시스템을 도입해 배출 절차를 간소화한다. 기존 대형폐기물 스티커 구매방식과 병행해 앱을 통한 배출 신고가 가능해진다.

출산 1년 이내의 임산부에게 연간 48만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 올해 대상자는 170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