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6.11.18 16:01:22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주한 뉴질랜드상공회의소(The Kiwi Chamber)는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한국과 뉴질랜드 간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1주년을 기념하는 ‘The Year End Grand Hui’를 개최했다.
주한 뉴질랜드상공회의소와 주한 뉴질랜드대사관이 연례 송년행사로 공동 개최한 ‘The Year End Grand Hui’는 올해 한-뉴질랜드 FTA 발효 1주년을 맞아 양국 간에 경제적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행사에 앞서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FTA 발효 1주년 ‘경제협력활성화 포럼’에는 경제계 대표 60여명이 참여해 한-뉴질랜드간 FTA 주요 이슈와 뉴질랜드 경제 현황을 발표했다.
이번 ‘The Year End Grand Hui’ 행사에는 클레어 펀리(Clare Fearnley) 주한 뉴질랜드대사를 비롯해,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FTA 자유무역협정교섭관, 강호민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등 양국 정부 및 비즈니스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클레어 펀리(Clare Fearnley) 주한 뉴질랜드 대사는 연설에서 “초기 단계임에도 한-뉴질랜드 FTA가 잘 이행되고 있으며 양국 기업들에게 혜택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6년 1월부터 9월까지 무역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뉴질랜드 수출 실적은 미화 11억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약 18% 증가했다. FTA 주요 수혜품목인 중장비 기계 부문은 동 기간에 자동차 8%, 전자장비 76%, 열차 여객차량이 17% 가량 수출 증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