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일본의 대표적 경제단체 게이단렌(經團連)은 올 6월 퇴임하는 요네쿠라 히로마사(米倉弘昌) 회장 후임으로 사카키바라 사다유키(70·사진) 도레이 회장을 내정했다고 교도통신이 9일 보도했다. 사카키바라 회장은 2007∼2011년 게이단렌 부회장을 역임했다.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도레이 회장
‘재계 총리’로 불리는 게이단렌 회장은 현직 부회장 중에서 임명되는 것이 관례지만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전직 부회장이 맡게 됐다.
사카키바라 회장은 도레이 사장 재임 때 항공기 사업에 사용되는 탄소섬유를 주력 사업으로 육성했으며 2010년부터 도레이 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