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코로나 피해 농가 지원 나서

by강경래 기자
2020.07.02 14:13:17

판로확보 지원방송 ''으랏차차 우리 농산물'' 진행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홈앤쇼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 지원에 나섰다.

홈앤쇼핑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판로가 막힌 지역 농가를 위해 판로확보 지원방송 ‘으랏차차 우리 농산물’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으랏차차 우리 농산물’ 방송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하는 판로지원 사업 일환으로 국내 홈쇼핑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지난 5월 참여농가 선정을 마쳤으며 오늘 오후 4시 50분 ‘마늘’ 방송을 시작으로 9월까지 △자두 △쌀 △복숭아 △사과 △배 △샤인머스켓 등 다양한 시즌 상품으로 지원방송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원방송은 12회 예정하고 있다. 주 1~2회 가변적으로 운영한다.

홈앤쇼핑은 코로나19 피해가 집중한 지역인 대구·경북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해 긴급 지원방송을 기획해 지난 5월 대상자 선정을 마쳤다. 이어 지난달 24일 오후 6시 10분 ‘석류콜라겐’을 시작으로 총 15개 상품의 지원방송을 진행 중이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중소기업·소상공인과의 상생이라는 설립 취지에 맞게 판로확대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농가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홈앤쇼핑은 코로나19 극복과 소비 진작을 위해 정부가 주도하는 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참여해 ‘썸머투게더’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다. 홈앤쇼핑은 행사 기간 동안 총 3억원 규모의 동행쿠폰 16만장을 지급한다.

이를 통해 소비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행사기간 동안 홈앤쇼핑 모바일 앱에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3만원 이상 구매 시 1000원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선착순 1만명에 지급한다. 주말에는 5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할인되는 쿠폰을 1만 5000명에 지급한다. 해당 쿠폰은 홈앤쇼핑 모바일 앱에서 당일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