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무면허로 차몰다 오토바이 '쾅'..20대 가장 사망
by최성근 기자
2017.09.12 14:30:36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10대 여고생이 무면허로 몰래 부모님 차를 운전하다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20대 가장이 숨졌다.
11일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2시 25분쯤 강릉종합운동장 입구 삼거리에서 여고생 A(18)양이 몰던 비스토 승용차가 B(24)씨가 몰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양도 상처를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부모님 차를 몰래 끌고 나와 친구를 만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사고를 냈다. 음주측정결과 술은 마시지 않았다.
B씨는 퀵 서비스 배달을 하던 중 변을 당했으며 돌도 지나지 않은 아기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