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6, 내일부터 온라인판매…매장은 29일부터

by장영은 기자
2020.09.22 13:51:53

애플워치6·애플워치SE 내일부터 국내 온라인판매
애플워치6 ,15초면 혈중산소포화도 측정…53만9000원부터
첫 보급형 애플워치SE, 30만원대 ''가성비''에 핵심기능 담아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애플이 최근 공개한 애플워치 신제품 2종이 오는 23일부터 국내판매에 들어간다. 온라인을 통해서는 23일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 매장에서는 이달 29일부터 선보인다.

애플워치6가 혈중 산소포화도를 측정하는 화면. (사진= 애플)


22일 애플 코리아에 따르면 ‘애플워치6’와 ‘애플워치SE’는 오는 23일 오후 3시부터 애플 홈페이지와 애플 스토어 어플리케이션(앱)에서 주문하고 빠른 무료 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국내 유일 애플 공식 매장인 ‘애플 가로수길’에서는 오는 29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며,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어 대기 시간이 발생할 수 있다. 애플 공인 리셀러와 지정된 통신사를 통해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가격은 애플워치6는 53만9000원부터, 애플워치SE는 35만9000원부터이다.



애플워치6는 애플워치 최초로 혈중산소포화도 측정 기능을 탑재했다. 기기 뒷면의 센서를 이용해 혈액의 색깔을 근거로 측정하는 방식이며 15초면 간단하게 측정할 수 있다.

또 새로운 칩 ‘S6’가 탑재돼 전작보다 속도가 20% 가량 빨라졌으며, 운영체제(OS) 업데이트로 사용자의 생활 습관이나 취미 활동에 따라 다양한 맞춤형 시계 페이스를 지원한다. 고리나 버클이 없는 실리콘 소재의 새로운 밴드가 적용됐다.

워치 본체색상은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골드 알루미늄에 최초로 파란색이 추가됐다. 프로덕트 레드 색상의 경우 전용 맞춤 레드 밴드와 함께 출시된다.

애플의첫 보급형 스마트 워치인 애플워치SE는 어린이와 노년층 고객을 주로 겨냥한 제품이다. 혈중산소포화도 측정은 지원하지 않지만 낙상감지, 고도 측정 등 핵심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가족설정’ 기능을 통해 가족 구성원의 아이폰과 연동시켜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보호자가 실시간으로 위치를 파악하는 등의 기능이 가능하다.

애플워치SE. 가족 구성원의 아이폰과 연동시켜 사용할 수 있다. (사진= 애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