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맥주 취향 리스펙!"...깜짝 호프미팅서 마신 술은?

by박지혜 기자
2018.07.30 11:47:03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6일 퇴근길 호프 미팅에서 마신 맥주의 정체(?)가 밝혀졌다.

국내 수제 맥주업체 더부스는 3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문 대통령이 깜짝 호프 미팅에서 선택한 ‘대강페일에일!’. 맥주 맛 아는 대통령의 맥주 취향 리스펙(Respect)”이라고 밝혔다.

사진=더부스 인스타그램
‘대강페일에일’은 더부스가 글로벌 주류업체 미켈러와 만든 페일에일 맥주다. 북한 대동강 맥주에 도전하며 선보인 맥주로, 소비자 혼란을 막기 위해 대동강의 ‘동’자를 가려 ‘대강페일에일’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더부스 ‘대강페일에일’
더부스는 지난 5월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 민족’과 함께 치킨에 어울리는 에일 맥주 ‘치믈리에일(치믈리에+에일)’을 선보이는 등 개성 있는 맥주를 내놓고 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 7월 기업인들과의 청와대 호프미팅에서 한국 최초의 수제 맥주 기업인 세븐브로이의 ‘강서 마일드’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세븐브로이는 인디아페일에일(IPA) 캔맥주를 시작으로 강서맥주, 달서맥주 등 국내 최초로 지역 이름을 딴 맥주를 잇달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