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채상우 기자
2016.07.05 14:19:30
얼음정수기 3개 제품 부품서 니켈 도금 벗겨져 검출
지난해 7월 해당 사항 알면서 '무상 업그레이드'라고만 알려
코웨이 "백번 사죄..모든 제품 해약 처리"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국내 중소 가전업체 제품들에서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나와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코웨이(021240) 얼음정수기 부품에서 니켈 도금이 떨어져나와 물의를 일으켰다. 특히 코웨이는 지난해 7월 이를 인지하고도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상황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4일 언론보도를 통해 공개된 코웨이 내부문서에 따르면 코웨이는 2014년 4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설치된 얼음정수기 총 3 제품(CHPI-380N ·CPI-380N·CHPCI-430N·CPSI-370N) 중 일부 제품에서 내부부품이 박리돼 니켈 등의 이물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지난 해 7월 최초 인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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