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두리 기자
2021.01.06 12:00:00
1분기 아크로 서울포레스트·고덕자이 등 알짜 단지 들어서
1월 2658가구, 2월 6468가구, 3월 1824가구 입주 앞둬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올해 1분기 서울에서 1만 가구가 넘는 아파트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래미안 목동아델리체’와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고덕자이’,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 등 그동안 시장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신축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1년 1분기 서울 입주 예정 아파트는 1만1370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5년 평균(9606가구) 대비 18.4% 증가한 물량이지만, 전년 동기(1만7154가구)와 비교하면 33.7% 감소한 수치다.
1월에는 강남구 일원동 디에이치 포레센트를 시작으로 △강서구 등촌동 아임2030 역세권 청년주택 △강서구 염창동 센터스퀘어 등촌 역세권 청년주택 △강서구 화곡동 바눔하우스 역세권 청년주택 △동대문구 장안동 에스아이팰리스 △동작구 더클래식 동작 역세권 청년주택 △성동구 성수동1가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양천구 신정동 래미안 목동아델리체 등 8개 단지 2658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을 끄는 단지는 신정2-1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목동아델리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7층, 23개동 총 1497가구로 구성됐다.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6일 전용 84㎡ 입주권은 15억9500만원(6층)에 거래됐다. 평균 분양가인 8억6000만원 대비 두 배 가까이 오른셈이다. 현재 호가는 17억원까지 형성돼 있다.
서울숲과 한강 조망이 가능한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도 이목이 쏠린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공동주택 2개동과 업무시설, 판매시설, 문화집회시설 1개동으로 구성된 최고급 복합주거문화단지다. 공동주택은 지하 5층~지상 49층, 전용면적 91~273㎡, 총 280가구 규모다. 현재 매매가는 52억~65억원 수준으로, 2011년 준공된 갤러리아포레와 2017년 완공된 트리마제에 이어 아크로 서울포레스트까지 들어서면 성수동 뚝섬 일대가 강북의 신흥 부촌으로 거듭날 것이란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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