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3분기 영업이익 24.6% 증가..코로나에도 '굳건'

by제갈원 기자
2020.11.06 15:27:53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제갈원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2020년 3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1조 8,866억 원과 영업이익 2,246억 원을 달성했다.

한국타이어는 유럽, 북미, 중국 등 주요 지역의 판매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2.8%, 영업이익 24.6% 증가를 기록했으며, 전분기 대비 매출액 38.3%, 영업이익 220.5%가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이러한 실적은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교체용 타이어 판매가 증가하며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되었다. 특히, 신차용(OE) 타이어와 교체용 타이어 판매가 모두 증가한 중국 시장은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33.6%로 전년동기 대비 8.9%P 상승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이번 실적 상승은 소비자가 타이어를 직접 선택하는 교체용 타이어 시장에서 주도를 하고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상황에서 전세계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 변화에 따라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고루 갖춘 상품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이 판매 증가의 원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