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7.04.07 13:15:41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고려신용정보(049720)가 강세다. 국내 최초 인터넷뱅크인 케이뱅크가 공식 출범 사흘 만에 신규 계좌개설 고객 수 10만명을 넘어섰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7일 오후 1시13분 고려신용정보는 전날보다 4.91% 오른 2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케이뱅크는 전날 오전 8시를 기준으로 10만 329명이 가입했다. 예·적금 수신계좌 수는 10만6379건이며 대출 승인건수는 8021건, 체크카드 발급건수는 9만1130건이다. 총 수신금액은 약 730억원이며 대출액은 410억원이다. 오픈 직후부터 1분당 21명이 계좌개설을 한 셈이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금리 대출이 늘면서 추심 중요성이 커질 것”이며 “국내 추심업체 가운데 점유율 1위인 고려신용정보가 수혜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