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신테카바이오,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 특허 소식에 급등

by박태진 기자
2020.06.01 14:10:38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신테카바이오(226330)가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와 유사한 수준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억제효능을 지닌 치료제 후보물질 1종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일 오후 2시 9분 현재 신테카바이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0.19% 오른 1만2800원을 기록 중이다.

신테카바이오는 약물 재창출 모델을 활용해 코로나19에 효능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는 후보 약물들 30종을 국책연구기관과 공동연구 후 후속 연구 가치가 있는 최종 1종에 대해 용도특허를 출원했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신테카바이오는 지난 2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자 발현 및 증식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단백질 가수분해 효소 자료를 토대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후보물질 발굴에 나섰다.

이후 의약품 약 3000개를 선별해 재창출 후보 약물 30종을 발굴한 뒤 국책연구기관과 렘데시비르와 효능 비교 검증 연구를 진행해왔다. 그 결과 약효성이 우수한 최종 1종은 렘데시비르와 유사한 수준의 코로나19 억제효능을 갖고 있는 점을 확인했다.

회사는 이 물질에 대해 호흡기 질환 치료제라고 설명했다. 또한 호흡기 기저질환 환자들의 감염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데다 렘데시비르와 비교 시 안전성 데이터가 장기적으로 존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