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20대 초반 여성 겨냥한 신규 브랜드 '바이로엠' 출범

by이성웅 기자
2019.02.25 11:56:11

''로엠'' 하위 브랜드로 로엠 대비 70~80% 가격대
직장인 여성과 다른 20~25세 여성 요구 반영

(사진=이랜드)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이랜드는 여성복 브랜드 로엠에서 2025세대 젊은 고객을 위한 하위 브랜드 ‘바이로엠(BYROEM)’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28일 선보이는 바이로엠은 20대 여성이 선호하는 영페미닌 상품을 로엠의 기존 상품 대비 70~80%대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브랜드 출범과 동시에 선보이는 ‘라인조작 시리즈’는 체형이 점차 서구화되어 허리는 가늘고 골반이 발달하는 점에 착안해 만든 제품군이다.

대표 상품인 라인조작 스커트는 20대 초반 여성 고객의 사이즈 스펙 조사를 통해 별도의 수선 없이도 몸에 딱 맞게 착용할 수 있다. 체험단 선공개를 통해 4개 사이즈 구성에 히든 밴딩이 들어있어 여성 고객의 사이즈 고민을 완벽히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바이로엠은 정식 출범에 앞서 지난 14일 한정판 협업 상품 ‘리빙코랄 풀코디 박스’ 2종을 하루 만에 100개 이상 판매하며 고객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바이로엠은 오는 28일 이랜드몰뿐 아니라 신촌 유플렉스와 로엠 명동점, 로엠 부평점에서 오프라인 출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단독 매장은 올해 하반기에 출점할 예정이다.

바이로엠 관계자는 “고객조사를 하면서 25~35세 직장인 고객과는 확연히 다른 20~25세 고객만의 요구를 발견했다”며 “전체의 25%를 차지하는 20~25세 영고객을 시작으로 소비자를 더욱 세분화해 수요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추려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