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4.10.13 17:03:23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소셜네트워크게임(SNG) ‘아이러브커피’로 유명한 파티게임즈가 13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갔다.
파티게임즈는 이르면 다음달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상장 이후 로드맵을 국내외 투자자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파티게임즈는 신주 96만주를 발행한다. 공모 예정가는 1만500~1만3000원으로, 총 공모 규모는 125억원에 달한다. 파티게임즈의 코스닥 시장 상장 주관은 우리투자증권이 맡았다.
관계자는 “파티게임즈는 여성 사용자에 주목하며 설립 첫 해 카페 경영 게임인 ‘아이러브커피’를 출시했다”라며 “올 상반기까지 누적 글로벌 가입자수 1500만명, 누적 매출 500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러브커피의 성공을 기반으로 파티게임즈는 지난해 매출액 270억원, 영업이익 91억원을 기록했다. 올 하반기에 ‘SD건담 배틀스테이션’ ‘숲속의 앨리스’ 등을 잇달아 출시한다.
이대형 파티게임즈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은 글로벌 게임 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며 “게임 개발사와 상생할 수 있는 퍼블리싱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