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부천병원, 아이스 버킷 챌린지 동참

by이순용 기자
2014.08.27 16:54:37

“더위도 날리고 루게릭병환자도 도와요!”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문성 병원장) 교직원들이 27일 오후 12시 30분 본관 1층 로비 앞에서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한 ‘아이스 버킷 챌린지(Ice Bucket Challenge)’ 행사에 동참했다.

외과 의료진을 중심으로 기획된 이번 이벤트는 원내 다수의 교직원이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약 20명이 참여하는 축제로 발전, 진행됐다. 의사, 간호사, 국제진료 코디네이터, 외국인 환자의 보호자 등이 모여 파도타기 형식으로 얼음물 세례를 받았고 자발적으로 성금도 모금했다. 이벤트 중 모인 성금 전액은 국내 루게릭병 환자를 위해 기부된다.



행사를 기획한 외과 신응진 교수는 “희귀난치성 질환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환자와 가족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동참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이 행사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질병으로 고통 받는 모든 환자들에게 지속적인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