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함정선 기자
2015.03.12 14:15:39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보해양조는 해남군과 함께 ‘제5회 땅끝 매화축제’를 후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땅끝매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땅끝 매화축제는 21일부터 22일까지 해남군 산이면 예정리 ‘보해매실농원’에서 열린다.
지난 1978년 조성된 보해 매실농원은 국내 최대 규모인 총 50만㎡의 면적과 1만4000여그루의 매실수가 식재돼 봄이면 ‘꽃 천지’를 이룬다. 10여종의 들꽃이 한데 어울려 수려한 장관을 뽐내고, 하얗게 뒤덮인 매화 터널의 아름다운 풍경은 영화 ‘너는 내 운명’과 ‘연애소설’ 촬영지로 활용되기도 했다.
이번 땅끝매화축제 기간에는 풍물한마당과 가족 노래자랑, 청소년 페스티벌, 라이브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봄나물 캐기 체험과 요리 체험 행사, 지역의 고유 특산물을 이용한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장 내에서는 해남의 특산물인 고구마, 감자, 꿀 등이 전시·판매되며 보해매실농원에서 직접 수확한 국산 매실로만 담근 보해양조의매취순 오리지널과, 매취순 12년 등도 만나볼 수 있다.
보해양조는 매화꽃의 개화시기에 맞춰 축제 이전인 이달 14일부터 축제가 끝난 후인 4월5일까지 일반인들에게 무료 개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