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의 뷰]"부익부 빈익빈" 건설주 옥석 가리는 방법은?

by이지혜 기자
2024.07.16 15:47:49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상반기 부진하던 건설주가 반등하고 있습니다.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며 건설 경기가 되살아날 것이란 기대 영향이 큽니다.

서울 주요 아파트 단지 가격은 작년 말 저점을 지나 전고점을 넘어섰거나 90% 이상 회복했습니다. 건설사들의 주 수익원중 하나인 해외수주도 건실한 편입니다.

특히 해외 원전 수주 기대감이 건설주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30조원에 달하는 체코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내일(17일) 이뤄집니다.

최근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높아진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트럼프 집권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 휴젼이 이뤄지고 이후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서 국내 건설사가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입니다.



다만 건설주 옥석가리기는 필요해보입니다.

레고랜드 사태 이후 부동산PF리스크가 여전히 남아있고, 건설사 재무구조도 취약한 곳이 상당합니다. 서울과 경기 등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분양 결과가 여전히 좋지 않죠.

건설주, 종목별 분석이 어느때보다 중요해 보입니다.

<이지혜의 뷰>였습니다.

이데일리TV 오후 1시 생방송 '마켓나우 3'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