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내년 전 신입생에게 코로나 특별장학금 지급…전국 최초

by박진환 기자
2020.12.22 12:27:16

전체 신입생 1926명에 장학금 30만원씩 지급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목원대가 내년에 입학하는 전체 신입생에게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을 지급한다.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을 신설해 신입생 전체에 지급하는 것은 전국 대학 최초다.

목원대는 2021학년도 신입생 전원에게 30만원씩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을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목원대는 1학기 중 해당 장학금을 학생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목원대의 신입생 장학금 지원은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로 가중된 신입생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취지다.



지원 대상은 모두 1926명으로 소요 예산은 5억 7780만원이다.

코로나19 특별장학금에 수시·정시모집 최초 합격자들이 등록할 때 지원하는 목원스타트장학금을 더하면 신입생이 받을 수 있는 장학금은 최대 130만원이다.

목원대는 10년 전부터 수시·정시 최초 합격자들이 입학했을 때 인문·사회계열 80만원, 이공계열·TV영화학부·국제예술산업학부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목원스타트장학금을 운영하고 있다.

목원대는 2021학년도부터 충원합격자에게도 인문·사회계열 40만원, 이공계열·TV영화학부·국제예술산업학부 5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권혁대 목원대 총장은 “코로나19 신입생 특별장학금 지급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이 줄기를 바란다”며 “신입생들이 목원대에서 꿈과 미래를 키우고 혁신인재로 성장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