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라인 가상자산 링크, 일본 거래소 BITMAX에 상장
by김현아 기자
2020.08.10 14:16:42
일본 BITMAX서 링크(LN) 포함 총 6종의 암호자산 거래 가능
라인 블록체인 공식 웹사이트와 블록체인 백서 공개해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네이버가 자회사 라인 주식회사(LINE Corporation/이하 라인, 대표이사 사장: 이데자와 다케시/ Idezawa Takeshi)의 자체 개발 암호자산(암호화폐)인 링크(LINK)를 일본 암호자산 거래소 비트맥스(BITMAX)에 상장했다.
LVC주식회사(LVC)가 운영하는 비트맥스는 지난 2019년 9월에 론칭한 라인의 일본 암호자산 거래소로, 일본의 8,400만명의 유저들이 라인 메신저를 통해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번 링크 상장을 계기로, 비트맥스에서 링크(LN),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비트코인캐시(BCH), 라이트코인(LTC), 총 6개의 암호자산을 거래할 수 있다.
라인은 독자적인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라인 블록체인(LINE Blockchain)’을 기반으로 사용자와 서비스 제공자의 상생관계인 ‘라인 블록체인 생태계(LINE Blockchain ecosystem)’를 구축하기 위해 ‘라인 토큰 이코노미’ 개념을 선보인 바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된 디앱(dApp: 분산형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에 사용자가 가입하고, 사용자의 활동량 및 기여도에 비례하여 보상으로 링크가 제공되는 구조다.
이를 통해 사용자에게 동기를 부여하여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는 선순환이 이루어질 수 있다. 라인은 링크를 라인의 사용자 보상 기반 콘텐츠 등의 디앱 뿐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론칭과 함께, 라인은 라인 블록체인 공식 웹사이트와 백서를 발표했다. 웹사이트와 백서에서 링크와 라인 토큰 이코노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라인은 제3자 서비스 개발자들이 라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오픈할수 있는 플랫폼인 라인 블록체인 디벨로퍼스(LINE Blockchain Developers)를 오픈할 예정이다.
개요: 라인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사용 가능한 기축 암호 자산
명칭: ‘링크(LINK)’
티커(Ticker): LN
발행처: 라인 테크 플러스(LINE Tech Plus, 싱가포르 소재)
발행량: 10억개(유저 보상 8억개, 라인 테크 플러스 예비 비용 2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