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제일약품, 화이자 백신 개발 기대감에 강세

by김윤지 기자
2020.07.29 14:56:06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중인 모더나에 이어 화이자도 마지막 단계인 3상 시험을 대규모 인원을 상대로 시작했다는 소식에 제일약품(271980)과 제일파마홀딩스(002620)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4분 기준 제일약품은 전거래일 대비 1만3900원(28.48%) 오른 6만2700원에 거래 중이다. 지주회사인 제일파마홀딩스도 25.06% 상승 중이다.



전날(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화이자는 3만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의 3상 시험에 돌입했다. 화이자는 독일의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백신 개발을 추진 중으로, 오는 10월에 이 백신의 정규 승인이나 긴급 사용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일약품은 2005년 부임한 성석제 대표이사가 한국화이자 부사장 출신으로, 화이자의 국내 오랜 파트너로 제일약품이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