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유동과 ‘바른 밥상, 밝은 백세’ 캠페인 전개

by최은영 기자
2016.08.12 14:58:28

고객이 유동 행사 상품 구매하면 판매 금액의 3% 기부
기부금으로 농어촌 고령자 식생활 개선 프로그램 지원

12일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들이 홈플러스와 유동이 함께하는 ‘바른 밥상, 밝은 백세 캠페인’을 알리고 있다.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홈플러스는 자사 사회공헌재단인 e파란재단을 통해 유동과 함께 농어촌 고령자의 식생활, 건강개선을 지원하는 ‘바른 밥상, 밝은 백세’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9월 8일까지 고객이 전국 58개 점포에서 유동 골뱅이, 번데기 외 5종의 행사 상품을 구매하면 판매 금액의 3%가 홈플러스 e파란재단에 기부되는 형태로 진행된다. 기부금은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는 고령자들을 위한 식생활 및 건강 개선 프로그램을 지원하는데 쓰인다.

이 캠페인은 대형마트·협력회사·고객이 함께 ‘착한 소비’ 문화를 확산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홈플러스는 평가했다.

농어촌 지역은 노부부 및 독거노인만 거주하는 가정이 많고, 농업으로 바쁜 시기에는 식사나 운동을 제대로 하기 어려워 영양 불균형을 비롯한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캠페인을 통해 농어촌 고령자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식생활 교육 △식사 제공 △운동 및 건강관리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와 함께 10월부터 2017년 3월까지 5개월간 유동 생산공장이 있는 경남 고성, 통영 내 마을 고령자를 대상으로 주 2회, 총 20주 일정으로 고령자 필수섭취 영양소, 건강에 유익한 식품 및 식단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식재료와 전문 조리인력 지원을 통해 식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건강보험공단과 연계해 요가, 체조, 댄스 등 운동 강습도 지원한다. 이 외에도 보건소와 함께 치매, 뇌혈관질환, 우울증 예방 등 생활 속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전개해 고령자들의 건강 증진을 도울 예정이다.

이연창 홈플러스 대외협력팀장은 “농어촌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은 신체 활동량이 많은 만큼 균형 잡힌 식사와 꾸준한 운동을 통한 건강관리가 중요하다”며 “고객은 쇼핑만으로도 기부에 동참할 수 있고, 협력회사는 자신이 속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공동 참여형 캠페인으로 농어촌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 증진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