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인경 기자
2015.04.24 18:51:21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NICE신용평가는 24일 삼성토탈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AA(하향검토)’에서 ‘AA-(안정적)’으로 변경했다.
장호준 NICE신평 수석연구원은 “업황 부진과 대규모 투자로 저하된 재무역량, 주주관계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NICE신평은 삼성정밀화학의 등급을 ’AA-(부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변경했다. 장 연구원은 “주요 제품이 경기하강과 구조조정으로 저조한 영업수익성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042660)=한신평은 대우조선해양(042660)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낮췄다. 등급전망(아웃룩)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바꿨다. 한신평은 “운전자금 확대로 인한 재무부담과 건조선가 하락, 대손충당금 설정 등을 평가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또 조선과 해양플랜트 업황 회복이 불확실한 가운데 재무구조의 변동성 역시 높다는 평가다.
△대림코퍼레이션=한신평은 대림코퍼레이션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한 가운데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미확정 검토(Watch list)‘ 등록으로 변경했다. 한신평은 “최근 실적과 합병에 따른 효과를 검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2일 대림코퍼레이션은 대림아이앤에스를 7월 1을을 기일로 흡수합병하겠다고 공시한 바 있다.
△POSCO(005490)=한신평은 2015년 철강사 정기평가를 통해 POSCO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강등. 등급전망은 ’안정적‘. 한신평은 “계열 전반의 재무 부담이 증가하며 지난해 말 연결 기준 차입금이 27조원에 이르고 있다”며 “공급과잉과 경쟁심화에 따른 투자 효과 창출의 지연은 재무구조 개선의 폭을 제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국제강(001230)=한신평은 2015년 철강사 정평을 통해 동국제강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변경. 아웃룩은 ’부정적‘을 유지했다.
한신평은 수익력 대비 과중한 재무부담과 구조적인 저수익성, 외부 의존적 현금흐름구조 등을 감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