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4.04.22 17:01:54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한국인으로 태어나 일본으로 귀화한 고젠카(吳善花·오선화·58) 다쿠쇼쿠대 교수가 한 강연에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한국을 비난했다.
22일 산케이신문은 고젠카 교수가 지난 21일 ‘왜 한일이 화해할 수 없는가’라는 주제로 진행한 강연에서 세월호 선장이 먼저 탈출한 사실 등을 거론하며 “극한 상황에서야말로 사회의 본 모습이 보인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고젠카 교수는 “한국인은 반일(反日)할 때는 단결하지만 애국심은 없고 철저한 이기주의”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인에게 대화를 하자고 고개를 숙이는 사람은 비굴하게 보인다”며, “한국에는 다가설 것이 아니라 관계를 끊고 거리를 두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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