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영환 기자
2013.07.18 22:20:21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고등학생 5명이 사설 해병대 훈련 캠프에 참여했다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18일 오후 충남 태안군 안면읍 백사장해수욕장에서 마련된 사설 해병대 캠프에 참여했던 충남 공주사대부고 2학년 학생 5명이 실종됐다. 해경은 이들이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들은 바다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친 큰 파도에 휩쓸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이 실종된 장소 인근은 평소에도 물살이 매우 빨라 주의를 요하는 곳이다.
해경은 헬기 3대와 경비정 8척, 공기부양정 1척, 연안구조정 5대, 수중 수색대 등을 투입해 사고해역 인근에서 학생들을 찾고 있다.
공주사대부고 2학년 학생 198명은 전날부터 19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이번 훈련 캠프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