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과기부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선정…“융합 인재 양성”

by신하영 기자
2023.09.14 16:19:28

올해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운영 기관 선정
“2024 신입생 모집…입학생 전원 장학금”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건국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로부터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운영 대학으로 선정, 현판을 전달받았다고 14일 밝혔다.

13일 건국대에서 개최된 2023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현판식에서 건국대 전영재 총장이 현판을 전달받았다. 건국대는 올해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운영대학에 신규 선정됐다. 왼쪽부터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 건국대 전영재 총장.(사진=건국대 제공)
건국대 ‘메타버스 융합대학원’은 메타버스 서비스 기획‧연구개발‧사업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ICT 기술과 인문사회 분야를 융합한 교과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건국대는 “ 메타버스 특화 연구 및 교육과정 개발‧운영 등 협력기업들과 적극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산업 수요에 맞춘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했다.

건국대는 컴퓨터공학과·문화콘텐츠학과·경영학과·영상영화학과·혁신융합대학 등과 협력, 일반대학원에 메타버스 융합학과를 개설하고 2024학년도 전기 석박사과정을 모집하고 있다.



입학생은 전원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들은 주로 메타버스 공간·경험·지능 등을 융합한 주제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전영재 건국대 총장은 “건국대는 NC Soft, 유니티테크놀로지스 등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과 메타버스 장기 프로젝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인문·예술·공학을 아우르는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기부는 지난 13일 건국대에서 ‘2023년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통합 현판증정식 및 총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종호 과기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운영 대학으로 선정된 건국대·성균관대·세종대·서강대·한국과학기술원 총장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