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현장학습 학생 안전 위해 안전요원 직무연수 실시한다

by정재훈 기자
2019.01.17 14:30:38

올해부터 교사는 물론 행정직 공무원도 대상

현장체험학습 안전요원 양성교육에 참가한 교직원이 심폐소생술을 익히고 있다.(사진=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방학기간을 이용해 25개 교육지원청에서 ‘2019 현장체험학습 안전요원 직무연수’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연수는 현장체험학습 학생안전관리를 위한 인솔자의 안전전문성과 안전사고에 대비한 신속한 대처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도내 교원과 지방공무원 2500여 명이 참석한다.

을지대학교 성남캠퍼스 등 4개 대학 응급구조학과가 협력해 현장체험학습 안전요원이 갖추어야 할 이론 및 실습 교육으로 진행하며 올해 1~2월과 7~8월 방학기간에 열린다.

연수는 △경기도교육청 현장체험학습 운영 지침 △경기도교육청현장체험학습 학생안전관리조례 및 시행규칙 △현장체험학습 안전사고 사례 및 대처법 △재난유형별 학생안전사고 예방 및 대처방법 △사고유형별 응급처치 방법 △심폐소생술 이론 및 실기교육 등 ‘안전교육 7대 표준안’을 적용해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했다.



특히 지난 2015년부터 교원만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 지난해까지 1만7785명의 안전요원을 배출했지만 도교육청은 이번 연수부터 연수대상자를 확대해 교원 외 지역교육지원청과 학교 행정실에서 근무하는 지방공무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난해 열린 학교안전책임관 연수와 통합해 운영했던 관리자 대상 연수는 올해도 통합 운영함으로써 안전요원 자격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조성범 도교육청 학생안전과장은“이번 연수는 안전사고 대처와 구조능력을 갖출 수 있는 다양한 현장사례와 실습을 한층 강화했다”며 “현장체험학습이 ‘안전한 체험, 안전한 교육’으로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