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명철 기자
2017.03.06 11:35:34
NG기종 품목 다양화·MAX기종 신규 수주 추진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항공기 정밀구조물 제작업체 아스트(067390)는 스피릿과 약 264억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계약은 B737 기종에 대한 판금·기계부품 8종에 대한 것이다.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의 32.7%에 달한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3년말까지다.
B737 NG기종과 MAX기종에 모두 적용 가능한 부품이다. B737기종 수요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존 NG기종 품목 다양화와 신규 MAX기종 신규 품목 수주에 매진하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발행한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에 대해서도 B737 MAX기종과 다양한 민수항공기 신규 수주를 감안한 사업 행보라는 설명이다. 단일통로항공기의 신모델 양산을 위한 아웃소싱 물량이 시장에 지속 공급될 것으로 예상돼 원자재 구매와 선행개발을 위한 자금 확보 차원이라는 것이다.
김희원 대표는 “글로벌 항공사들의 아웃소싱 확대가 이어지는 추세”라며 “관계사인 오르비텍(046120)과 자회사 ASTG와 함께 항공 시장에 적극 대응해 성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