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 한 달간 축제 '풍성'..내달 8일 '불꽃축제'

by정태선 기자
2016.09.22 15:31:44

24일부터 ''한강 빛·소리 축제'' 개막

세계불꽃축제.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청명한 가을, 한강으로 나가보면 풍성하고 다양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24일부터 내달 27일까지 한달여간 시내 한강공원에서 ‘2016 한강 가을 빛·소리 축제’의 하나로 27개의 다양한 축제를 진행한다.

가장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한강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불꽃쇼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500일 앞둔 27일 여의도한강공원 일대는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G-500, 하나 된 열정, 이제는 평창이다!’행사가 진행된다. 오후 8시 30분부터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펼쳐지고, 한류 콘서트가 이어져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내달 8일에는 일본·스페인·한국의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은 ‘2016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린다.

음악축제로는 ‘2016 렛츠락 페스티벌’(24~25일·난지한강공원), 힙합콘서트 ‘더 크라이 그라운드’(10월8일·난지), ‘원더우먼 페스티벌 2016’(24~25일·여의도)이 있다. 오디션형 음악축제인 ‘2016 한강음악제’(10월8일·여의도 물빛무대), 아트 브릿지 페스티벌(10월14~16일·세빛섬)도 주목된다.



한강드론공원에서 열리는 ‘서울드론페스티벌’(24~25일), ‘한강 이색달리기 축제’(10월1일·여의도), ‘스펙트럼 댄스뮤직 페스티벌 서울’(10월1~2일·난지) 등 이색축제도 이어진다.

가족소풍에는 ‘한강서래섬 메밀꽃 축제’(10월1~2일), ‘한강어린이생태탐험가’(10월8일·강서), ‘한강 종이비행기 가족축제’(10월9일·여의도), ‘한강 가을소풍’(10월15~16일·뚝섬) 등도 놓칠 수 없는 행사다.

이상국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앞으로도 사계절 내내 한강공원을 즐길거리, 볼거리 가득한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